[TV지식용어] 외모에 대해 지나치게 관심이 많은 남자들, 아도니스 증후군? / 박진아 아나운서
[TV지식용어] 외모에 대해 지나치게 관심이 많은 남자들, 아도니스 증후군? / 박진아 아나운서
  • 보도본부 | 홍지수 PD
  • 승인 2019.08.1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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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홍지수]

◀MC MENT▶  
안녕하세요 TV지식용어 박진아입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외모에 더 관심이 많다? 어떠세요. 여러분은 동의하시나요? 저는 아닌 것 같습니다. 과거에 비해 외모에 관심을 갖는 남성이 많이 늘어났고, 실제로 뷰티 관련 남성 산업이 증가한 것을 보면 더 이상 ‘남자들은 꾸미지 않는다’라는 말을 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이 심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아도니스 증후군’에 대해 알아봅니다.

◀NA▶
아도니스 증후군은 ‘아도니스 콤플렉스’라고도 하며, 남성외모집착증이라고도 합니다. 아도니스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고 죽어서는 아네모네가 되었다는 그리스 신화 속 미청년으로 미남의 상징입니다.

이는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 풍조에 따라 타인에게 인정받고 매력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남성들도 외모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신체 이미지를 과도하게 중요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나쁘게 말을 하면 외모지상주의가 낳은 폐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도니스 증후군은 2001년 하버드 대학 의대교수 해리슨 포프(Harrison G. Pope)의 저서 《아도니스 콤플렉스(The Adonis Complex)》에서 처음 등장합니다. 포프 교수가 심각한 신체 변형 공포증(dysmorphophobia)을 겪는 미국 내 300만 명 이상의 남성을 설명할 때 만들어 낸 용어인데요. 당시 미국의 수많은 남성들이 근육질 몸매를 가꿔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져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도니스 증후군은 사회적 현상이 반영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증후군에 걸린 사람은 외모를 치장하면 마치 자신의 가치가 높아진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아도니스 증후군을 앓는 남자들 가운데는 자존감이 낮고 자기비하적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 문제죠. 이들은 젊고 건강해 보이는 외모를 위해 근육질 몸매, 혹은 모델처럼 마른 몸매에 집착하기도 하며 심지어 성형중독에 시달리기도 하고 자기보다 잘생긴 사람을 질투하기도 합니다. 강박관념이 심해지면 우울증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심하다면 전문가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MC MENT▶  
남자가 외모에 관심을 갖는다고 해서 잘 못 되었거나 나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정도가 지나쳐 일상생활에 문제가 되고, 강박의 정도가 심해진다면 이것은 외모에 관심을 많이 갖는 것이 아닌, 질병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사회적 분위기가 외적인 모습을 추구하고 그것으로 판단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남자든 여자든 정말로 아름다운 것은 내면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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