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이 휴가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은 단연 해수욕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고래불해수욕장의 명사에 깔린 굵은 모래는 몸에 달라붙지 않아 모래찜질을 하기에 좋고 동해, 서해, 남해의 장점을 모두 합쳐놓은 한국적이면서도 이국적인 아치형 해변을 자랑한다. 

시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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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여타 동해안과는 달리 수심이 얕아 어린아이를 동반하는 가족들이 즐겨 찾는다. 이 때문에 4년 연속 전국 최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해수욕뿐만 아니라 유명한 해안 트래킹코스인 영덕블루로드 종주 최종 구간으로 탐방객은 푸른 바다를 보며 도보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어 인기가 많은 이유 중 하나다. 

한편 고려말 목은 이색 선생이 고래가 뛰어노는 걸 보고 ‘고래불’이라 이름이 지어졌다고 전해진다.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 제공

이에 김경동 병곡면장은 “계속해서 고래불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이어 “빠르면 2020년 12월 말이면 부산~울산~포항~삼척~강릉 철도로도 이용이 가능해 접근성 역시 좋아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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