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레시피] 역사에 기록된 독립군의 첫 승리를 다룬 영화 ‘봉오동 전투’ / 박진아 아나운서
[무비레시피] 역사에 기록된 독립군의 첫 승리를 다룬 영화 ‘봉오동 전투’ / 박진아 아나운서
  • 보도본부 | 홍지수 PD
  • 승인 2019.08.0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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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홍지수]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진행 : 박진아

◀ST▶
반드시 알아야 하고 꼭 기억해야 하는 우리의 역사 중 하나, 일제 강점기 시대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그 시대에 대해 우리는 어떤 기억을 가지고 있을까요. 지배정책에 대한 분노일까요, 그들에 대한 저항일까요. 아쉽게도 우리의 역사책은 저항보다는 지배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저항과 분노의 시간들이 있다는 것. 그 순간을 위한 영화가 찾아왔습니다. 오늘 무비레시피에서 영화 <봉오동 전투>를 요리합니다.

◀NA▶
1919년 3.1운동 이후 봉오동 일대에서 독립군의 무장항쟁이 활발해집니다. 일본은 신식 무기로 무장한 월강추격대를 필두로 독립군 토벌 작전을 시작하고, 독립군은 불리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봉오동 지형을 활용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항일대도를 휘두르는 비범한 칼솜씨의 해철(유해진). 발 빠른 독립군 분대장 장하(류준열) 그리고 해철의 오른팔이자 날쌘 저격수 병구(조우진)가 있습니다.

그들은 빗발치는 총탄과 포위망을 뚫고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군을 유인합니다. 계곡과 능선을 넘나들며 귀신같은 움직임과 예측할 수 없는 지략을 펼치는 독립군의 활약에 일본군은 당황하기 시작하고, 수의 우세에도 불구하고 밀려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지칠 줄 모르는 일본군의 수. 결국 장하는 일본군의 총과 포탄에 맞아 부상을 당하게 되고, 자신의 임무를 다하지 못함에 눈물을 쓸어내리게 되죠.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던 해철. 그는 장하를 부축해 끝까지 그들을 피하고 유인하며 독립군을 이끕니다.

1920년 6월, 역사에 기록된 독립군의 첫 승리. 그들은 어떻게 봉오동 죽음의 골짜기에서 승리를 할 수 있었을까요.

◀ST▶
영화를 소개하기 위해서는 세 배우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평소에는 허허실실이지만 전투가 시작되면 민첩한 몸놀림과 대범함으로 일본군의 목을 거침없이 배는 비상한 남자. 황해철 역의 유해진. 독립군 분대장으로 빠른 발과 정확한 사격 솜씨로 독립군을 이끄는 직진과 돌진의 사나이 이장하 역의 류준열. 빼어난 사격술과 일본어 통역까지 전담하는 해철의 오른팔, 충무로의 대세 마병구 역의 조우진입니다. 여기에 빛나는 조연들까지 모여 봉오동 전투는 더 빛났다고 할 수 있죠. 영화를 준비하며 감독은 어떤 점들을 준비하는데 노력했을까요. 감독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INT▶
원신연 감독
Q. 영화 <봉오동 전투>의 메가폰을 잡게 된 계기는?
A. 어제 농사짓다 오늘 독립군이 된 사람들이고 가진 것도 없고 배운 것도 없지만, 괭이를 집어던지고, 소총을 잡은 사람들이죠. 그런 면이 상당히 좋았어요. (그 부분이)저를 자극해서, 그래서 시작하게 되었죠.

Q. 영화 속 장소들에 대해
A. ‘봉오동 전투’에 대해서 많이 알고 계신 그분이 저희 헌팅 사진을 보시고 “봉오동에서 찍어온 것이 아니냐”라고 물어볼 정도로 상당히 유사한 곳을 헌팅 했고 촬영 들어가기 4개월 전부터 거의 만 평에 가까운 땅에 옥수수, 수수, 보리, 메밀, 소먹이풀, 이런 것들을 뿌려서 직접 키워서 그 위에 세트를 만들어서 저희가 촬영을 했었어요.

Q. <봉오동 전투>에서 주목할 점은?
A. 험난한 지형, 그리고 선제공격, 그다음에 기후… 이런 것들을 이용한 전투라는 기록이 나와있어요. 그래서 그 기록에 충분히 충실해서 액션 부분을 담아내고 싶었거든요.

◀NA▶
1919년 일제의 학살과 탄압에 맞서온 조선에 비폭력 만세운동이 일어나고 일본군은 무자비한 총과 칼을 들이댑니다. 1920년 5월, 독립군에게 입는 피해가 늘어가자 일본군은 독립군 토벌계획을 세웁니다. 1920년 5월 28일, 대한북로독군부를 결성해 봉오동에 집결한 뒤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하고. 1920년 6월 4일, 출신도 계층도 다른 수많은 독립군이 목숨을 걸고 봉오동 골짜기까지 일본군을 유인합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야스카와 지로 소좌가 이끈 일본군 추격대대를 삼면에서 포위해 궤멸시킵니다. 봉오동 전투의 승리는 우리의 독립전쟁이 더 활발히 전개되는 계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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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 김미양 / 연출 :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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