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30대 남성의 변사체가 발견됐다. 

고흥경찰서는 7일 오전 8시 1분께 고흥군 남양면 하천에 죽은 사람이 떠 있다는 행인 신고를 접수했다. 

전남 고흥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전남 고흥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발견 당시 시신은 심하게 부패한 상태로, 경찰은 숨진 사람을 지난 1일 실종 신고된 A(35)씨로 추정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A씨 주거지에서 1.8㎞가량 떨어진 곳으로, 경찰은 범죄 혐의를 의심할만한 단서는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신원과 사망 추정 시각, 사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8일 부검을 할 예정이다. 

한편 실종자로 추정되는 남성은 지적장애를 앓고 있으며 지난 1일 실종 신고가 되었다. 경찰은 마을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남성이 이른 아침 마을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확인했지만, 이후 행방이 묘연해 군경 합동으로 6일째 수색 작업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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