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김미양] 투자의 귀재, 20세기를 대표하는 미국의 사업가이자 투자가. 미국의 도시 ‘오마하’에서 ‘버크셔해서웨이’라는 투자지주기업을 이끌고 있는 CEO. 주식 투자는 몰라도 이 사람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인 사람, 바로 ‘워런 버핏’입니다.

‘조기 경제교육이 평생의 부를 결정한다’ 

1930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이곳에서 워런 버핏은 사업가이자 투자가인 하워드 호먼 버핏의 둘째아들로 태어납니다. 어려운 형편은 아니었으나 워런 버핏은 어린 시절부터 스스로 돈을 벌었습니다. 신문, 껌, 콜라 등을 팔았고 골프장에 흩어진 골프공을 모으는 아르바이트를 했죠. 어렸을 때부터 돈을 버는 것에 관심이 컸던 그는 11살이 되던 해, 주식 중개인으로 일하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누나와 함께100달러의 자금으로 주식을 구입 합니다. 

이처럼 워런 버핏은 자수성가한 아버지, 또 주식중개인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숫자와 사업에 능했습니다. 

그는 학창시절 경제학을 배우며 경제학의 기초도 탄탄하게 닦아냅니다. 학업을 마친 후 투자에 뛰어든 그는 1965년, 방직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경영권을 인수합니다. 워런 버핏은 이 기업을우량기업을 거느린 지주회사이자 투자회사로 변모시켰고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고경영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하고 키우기까지, 사업에서 중요하게 여겼던 것은 바로 ‘가치투자’입니다. 

‘기업의 가치를 측정하는 건 예술인 동시에 과학이다’ 

‘투자를 할 때는 시세를 보지 말고 가치를 보라’ 

워런 버핏은 가치투자의 창시자인 스승 벤저민 그레이엄의 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그래서 가치투자 방식을 고수했죠. 여기서 가치투자란 단기적 시세차익을 무시하고 기업의 내재가치와 성장률에 근거한 우량기업의 주식을 사 장기간 보유하는 투자입니다. 

‘시장경제는 나같은 사람을 부자로 만들어주지만 가난한 사람에게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기부가 필요하다 ’

워런 버핏은 억만장자이면서도 검소한 생활태도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 2006년 재산의 85%를 사회에 환원하기로 약정하는 등 적극적인 기부활동도 펼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고향 오마하를 거의 벗어나지 않지만 주식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꿰뚫는다고 해서 '오마하의 현인'이라는 별명이 붙게 됩니다.

전 세계에 뛰어난 사업수단을 갖고 있는 경영자는 많습니다. 하지만 워런 버핏처럼 세상에 기여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줄 아는 경영자는 많지 않습니다. 가치투자와 세상에 대한 기여. 그는 이렇게 이익을 따지기보다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며 살아왔기에 성공 또한 빠르게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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