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오늘(8월 7일)은 전국 사건 사고 소식이다.

- 전국 각지에 발생한 사건 사고 소식

1. 경찰, 훔친 자전거 타고 57㎞ 도주한 강도미수범 붙잡아 – 인천광역시

훔친 자전거 타고 57km 도주한 강도미수범을 검거했다.(연합뉴스 제공)

인천 부평경찰서는 여대생을 상대로 강도질을 하려다가 실패하자 훔친 자전거를 타고 50㎞ 이상을 도주한(강도미수 혐의) A(26)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2시 55분께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 인근에서 여대생 B(21)씨의 가방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는 혼자 귀가하던 B씨를 뒤따라가 범행을 시도했지만, B씨가 소리를 지르며 저항하자 훔친 자전거를 타고 달아났다.

A씨는 인천에서 자전거를 타고 부천과 서울 영등포구를 거쳐 관악구 신림동까지 57㎞ 거리를 도주했다가 지난 3일 신림동 한 사우나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의 도주 경로를 추적하던 중 자전거전용도로와 좁은 골목을 주로 이용하는 사실을 파악하고 서울 지역 공공 대여 서비스인 '따릉이' 자전거를 빌려 타고 A씨를 쫓기도 했다.

A씨는 경찰에서 "특별한 직업과 거주지가 없다"며 "생활비를 벌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2. 사건처리에 앙심 품고 경찰 2명에 흉기 휘두른 40대 검거 – 경기 포천시

사건처리에 앙심을 품은 40대가 경찰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체포됐다.(연합뉴스 제공)

경기 포천경찰서는 7일 경찰의 사건처리에 불만을 품고 편의점 강도로 위장해 출동한 경찰관 2명을 흉기로 공격한(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A(47·남)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께 포천시의 한 편의점에서 강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천파출소 소속 B(58·남) 경위와 C(29·남) 순경에게 흉기를 휘둘러 얼굴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약 1시간 전에 근처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수 십 만원 어치의 술값을 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체크카드 잔액 부족으로 결제가 되지 않자 계좌이체를 하겠다고 해 현장에서 바로 사건을 종결했으나, A씨는 여성 종업원들 앞에서 자신이 경찰 때문에 창피함을 당했다며 불만을 품었다.

술집에서 나온 A씨는 편의점 종업원을 시켜 강도 침입 112신고를 하게 한 뒤, 출동한 두 경찰관이 앞서 출동했던 경찰관들과 동일인임을 확인하고서 범행을 저질렀으며 A씨는 편의점에서 경찰의 테이저건에 의해 검거됐다.

B 경위와 C 순경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며,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오늘은 전국 각지 사건사고를 알아보았다.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요즘. 사건사고가 줄어들어 모두가 안전한 전국 팔도가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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