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보관이나 저장이 힘들어 만들어지게 된 ‘치즈’
[카드뉴스] 보관이나 저장이 힘들어 만들어지게 된 ‘치즈’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19.08.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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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정선, 김미양] 지난해 고대 이집트 왕국의 첫 수도였던 멤피스에서 역사상 가장 오래된 치즈가 발견되어 화제가 됐습니다.

수 천 년 전의 치즈가 발견된 곳은 고대 이집트 왕국이 존재하던 당시 멤피스의 시장을 지낸 프타메스의 무덤이었습니다.

연구진은 이 치즈가 3200년 전 만들어 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지금까지 지구상에서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치즈라고 합니다.

치즈는 우유 속에 있는 카세인(casein)을 뽑아 응고·발효시킨 식품으로 단백질, 지방,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으며 요리, 제과 따위에 쓰입니다.

치즈의 어원은 라틴어인 caseus에서 고대영어인 cese가 되고 다시 중세영어인 chese를 거쳐 현대의 cheese로 변화되었습니다. 영어로는 치즈(cheese), 독일어로는 카제(Kase), 이탈리아어로는 카시오(casio) 등으로 불립니다.

치즈는 언제부터 있었던 걸까요. 각종 기록물들로 그 기원을 유추해 볼 수 있는데요. 먼저 BC 6000년경 메소포타미아에 치즈와 비슷한 식품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또한 BC 3000년경 스위스의 코르테와문화나 크레더성문화 시대의 점토판에 있는 기록에서 볼 때 치즈가 일상생활에 이용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아랍의 민화에 따르면 그 상인들에 의해 최초의 치즈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여행을 떠났던 한 상인이 길을 잘못 들어 생각보다 더 오랜 기간 사막을 걷게 되었는데 수통에 담긴 우유를 마시려 했더니 수통 안에 하얗게 굳은 덩어리만 있었다는 겁니다.

배가 고팠던 상인이 그거라도 먹어야겠다고 입에 넣었는데 기대했던 것과 달리 너무나 달콤하고 훌륭한 맛이어서 사람들에게 전한 것이 치즈의 시초라고 하기도 합니다.

한편 전해져오는 유래 속 공통점은 BC 4000년경 최초의 치즈가 중앙아시아에서 만들어졌다는 데에 동의한다는 겁니다.

당시 중앙아시아는 단백질 섭취를 가축의 젖으로 해결했었는데요. 보관이나 저장이 힘든 우유는 고민의 대상이었을 거고, 그러다 우연히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고 보관이  편하고 썩지 않는 치즈를 만들어 먹었다는 겁니다. 물론 이 역시 확실하다고 말 할 수는 없지만, 유력한 사실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치즈는 원료, 저온살균 여부, 유지방의 함유, 사용된 발효균의 종류와 숙성 과정 등에 따라 서로 다른 형태, 조직 또 맛을 갖는 수천 가지 종류로 구분되는데요.

지금까지 알려진 종류가 2천 가지에 달하고 세계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만도 5백 가지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치즈로 더 맛있고 다양한 음식의 맛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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