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위치만큼 중요한 '위력'...부산 상륙 후 소멸 "그러나 여전히 주의"
태풍 위치만큼 중요한 '위력'...부산 상륙 후 소멸 "그러나 여전히 주의"
  • 보도본부 | 김정연 기자
  • 승인 2019.08.0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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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부산에 상륙한 지 얼마 안 된 6일 오후 9시께, 다행히 열대저압부로 약화하며 소멸했다.

이 태풍은 일본 규슈를 통과하며 약해져 상하층이 분리됐고, 부산 지면과 마찰 등으로 더 약해지며 열대저압부로 변했다. 지난 2일 괌 북동쪽 약 1천120㎞ 바다에서 발생한 지 나흘 만이다.

본문과 관련 없음. [사진/픽사베이]
본문과 관련 없음. [사진/픽사베이]

기상청에 따르면 '프란시스코'는 이날 오후 8시 20분께 부산 부근을 통해 상륙했다. 당초 '프란시스코'는 강원도 속초 부근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후 경북 안동 부근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보가 수정됐다.

예상보다 더 힘이 일찍 빠지면서 부산 상륙 직후 소멸된 상황. 이에 따라 부산, 울산, 경남 일부, 경북 일부에 발효된 태풍 특보도 곧 해제될 전망이다.

다만, 태풍은 소멸했지만, 여전히 동해안을 위주로 강한 비·바람을 주의해야 한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열대저압부는 태풍의 기존 예상 경로대로 경남과 경북 내륙을 거쳐 내일 오전 속초 부근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이라며 "경상도 동해안과 강원도 영동 지역은 밤사이 강한 비·바람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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