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남해안 상륙이 임박한 가운데 제10호 태풍 '크로사'가 6일 괌 주변에서 발생해 관심히 모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크로사'는 이날 오후 3시 괌 북북서쪽 약 59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이 태풍은 시속 22㎞로 북서 쪽으로 이동 중이다.

제10호 태풍 '크로사'가 괌 주변에서 발생했다.(기상청 제공)

현재 소형 태풍인 '크로사'의 중심기압은 998hPa, 최대 풍속은 시속 65㎞(초속 18m)이다. 강풍 반경은 230㎞이며, 한국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아직 발생 초기이고 북상 속도가 느려 한국에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크로사'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학을 의미한다.

한편,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남부지방과 영동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태풍의 영향에 따른 기상악화로 김해공항에서는 무더기 결항사태도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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