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오늘 코스닥 시장에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거래소는 오후 2시 9분을 기해 코스닥 코스닥150선물가격과 현물지수(코스닥150)의 변동으로 향후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사이드카 발동)된다고 공시했다.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코스피 5%, 코스닥 6% 이상 급등 혹은 급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 주식시장의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5분간 정시시키는 것으로, 발동 당시 코스닥 선물지수는 6.26%, 현물지수는 6.63% 떨어졌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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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이 급변할 경우 현물시장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함으로써 현물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 매매호가 관리제도를 뜻한다.

프로그램 매매호가 관리제도의 일종으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의 등락폭이 갑자기 커질 경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시키는 제도인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와 유사한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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