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0] 자신의 경험을 카메라 앞에서 풀어내다, 배우 ‘원성연’
[인터뷰360] 자신의 경험을 카메라 앞에서 풀어내다, 배우 ‘원성연’
  • 보도본부 | 조재휘 기자
  • 승인 2019.08.0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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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조재휘] 지난 시간, 웹드라마 방영을 끝내고 또 다른 시작을 준비 중인 배우 원성연의 요즘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이번 시간에는 배우 원성연의 조금 더 인간적인 면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다.

PART2. 볼수록 매력적인 남자, 원성연

[사진/후이엔이 제공]
[사진/후이엔이 제공]

- 연기 이외에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나요?
뚜렷하게 도전해보고 싶다! 이런 것은 없는데, 사실 제가 실용음악을 전공했습니다. 지금은 노래 연습을 안 한 지 오래되었긴 했지만 다시 노래를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재밌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일단 지금은 제2외국어, 바로 영어죠. 물론 열심히 하고 있지만 더 열심히 해서 영어로 편하게 대화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방송에서 MC도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고... 이렇게 보니 해보고 싶은 건 많네요.

- 작품마다 캐릭터가 다 다른데, 본인만이 소화하는 방법이 있나요?
저는 일단 분석을 많이 하는 편인데 최대한 제 경험 속에서 꺼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기억하고 있는 것들을 꺼내려 하고 타인의 이야기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타인의 이야기에서도 그 상황을 내가 겪었던 경험을 기억하고 해석한 것을 꺼낸다면 그것들 역시 다 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경험을 해보는 것이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화면에 나오는 본인의 모습을 처음 봤을 때 느낌이 어땠나요?
못생겼다. 하하하. 진짜로 이런 느낌이 조금 있었지만 그래도 간혹 눈빛이 좋을 때가 있더라고요. 이번 웹드라마를 예로 들자면 사실 개인적으로 진지한 부분이 많이 없어요. 그런데 진짜 가끔! 가끔 진지해질 때가 있는데 물론 아무도 모를 수 있습니다. 저만 알 수도 있는 부분인데 정말 짧은 순간이지만 제가 진지해지는 그 찰나의 순간! 그때 제 모습이 좋더라고요.

[사진/후이엔이 제공]
[사진/후이엔이 제공]

- 꼭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나요?
기존에 나왔던 역할 중에서 지금 나이대면 영화 <비스티 보이즈>에서 하정우 선배님의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조금 더 나이가 있다면 <악마를 보았다>의 최민식 선배님 역할을 해보고 싶습니다.

- 악역에 대한 욕심이 있는 것 아닌가요?
음... 이게 악역보다는 앞서 말씀드린 역할은 정말 강렬하잖아요. 그래서 욕심이 좀 나는 것 같아요. 대중들에게 강렬하게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음악 관련된 것도 제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그것도 잘 할 수 있습니다. 시켜만 주세요!

- 그럼 작품에서 연기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가 있나요?
송강호 선배님! 너무 존경합니다. 그리고 제가 최근 영화 <기생충> 시사회에서 선배님을 멀리서나마 봤거든요. 제가 눈이 안 좋은데 자리도 너무 뒤에 앉고 안경도 없고 그래서 뿌옇게나마 선배님을 멀리서 봐서 많이 아쉬웠죠. 그리고 옆에 봉준호 감독님도 뵈니까 저한테는 영광이었습니다.  

[사진/후이엔이 제공]
[사진/후이엔이 제공]

- 닮고 싶은 배우나 롤모델이 있나요?
존경하는 선배님들은 너무 많죠. 그런데 특별하게 누구를 닮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외모적으로 닮은 사람도 없고 누구를 닮기보다 저만의 색깔을 찾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죠. 하지만 존경하는 분들은 너무 많아서... 송강호 선배님, 최민식 선배님 정말 유명하신 배우분들 이외에도 다 존경하는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만의 색깔을 찾아서 대체할 수 없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 촬영 현장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저는 매 순간 촬영 현장이 생생하게 기억나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그래도 최근에 했던 작품인 것 같아요. 감독님이 무전기로 오버하라는 구호가 있습니다. 아직도 귀에 맴도는 것 같은데 제가 조금 다운되어 있으면 무전기로 “오버해라. 오버, 오버!”하면 저희들은 또 다같이 “오버, 오버” 구호를 외쳤거든요. 재밌었던 경험이기도 하고 제 기억에 남아있네요.

- 복싱도 잘하는 것 같던데 어떻게 하다가 배우게 되었나요?
아버지께서 축구를 좋아하시는데 아버지 축구 다니는 곳에 저를 항상 데려가셨어요. 저희 아버지가 또 조기 축구계의 메시입니다. 하하하. 그런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어릴 때부터 축구를 좋아했고 TV를 볼 때도 거의 스포츠죠. 격투기 채널 이런 것들을 보다 보니까 복싱도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성인이 되어서 복싱을 배우기 시작한 거죠.

[사진/후이엔이 제공]
[사진/후이엔이 제공]

- 꼭 감사를 전하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먼저 부모님이죠. 항상 뒤에서 묵묵히 아들을 믿고 지지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해드리고 싶고 또 감독님들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너무 고생 많이 하셨던 서준범 감독님. 그리고 예원 누나, 정민 누나, 정훈이 형, 성인이! 말하다보니 저희 오벤저스가 또 나왔네요. 하하하. 그리고 저희 모든 스태프들한테 꼭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 배우 원성연에게 ‘진짜’ 연기란 무엇일까요?
진짜 연기란 제가 살면서 쌓이고 쌓였던 다양한 경험들을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게 꺼내 들 수 있는 것이 진짜 연기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앞으로 어떤 배우로 대중들에게 기억되고 싶나요?
저는 대중들에게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질리지 않는 배우! 그런 배우로 기억되면 좋겠고 호감적인 배우이자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볼수록 괜찮은 사람! 사람들이 ‘아, 저 친구 참 괜찮네~’ 이런 말을 들을 수 있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거죠.

[사진/후이엔이 제공]
[사진/후이엔이 제공]

- 마지막으로 시선뉴스 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 성숙해지면서 대중분들께, 시청자 여러분께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그런 좋은 사람이자 배우가 되겠습니다. 이번 작품은 항상 여러분들이 보실 수 있게 열려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고요. 앞으로 더 좋은 연기로 여러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정말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드리고 무더위 조심하시고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와 함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하시길 바랍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좋은 사람이자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배우 원성연. 이미 대중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한 매력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는 또 어떤 본인의 경험을 카메라 앞에서 풀어낼지 오늘보다도 내일이 더 기대되는 배우 원성연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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