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실내 스포츠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한국프로배구 V리그에서 뛸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에 도착했다. 지난 시즌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리버만 아가메즈(34) 등 외국인 선수들이 1일 대거 입국했다.

아가메즈는 1일 낮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아가메즈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873점을 뽑아 타이스 덜 호스트(당시 삼성화재·879점)에 이은 득점 2위에 오르며 우리카드의 '봄 배구' 진출을 이끌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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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막판 복근 부상을 해 현대캐피탈과의 플레이오프에서는 100%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의 화력에 신뢰를 드러냈다.

아가메즈는 국내에서 짧은 휴식을 취한 뒤,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팀 훈련에 합류한다. 2018-2019시즌 OK저축은행에서 뛰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는 요스바니 에르난데스(28), 삼성화재가 택한 새 얼굴 조셉 노먼((26)도 이날 오후 입국했다.

요스바니는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뒤 5일부터 11일까지 통영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노먼은 다음 주에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국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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