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K 뮤지컬’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뮤지컬과 연극도 한류 열풍을 타고 해외에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이렇게 K뮤지컬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 생산에 힘쓰고 있는 미디어 기업 ‘㈜캔들미디어’의 행보가 눈에 띈다.

캔들미디어는 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의 문화 콘텐츠 제작과 더불어 IPTV, 케이블 TV,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지난 8월, 중국의 최대 포털사이트 소후닷컴 및 미국의 드라마피버와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시장 진출에 첫 발을 내딛었고 최근에는 뮤지컬과 연극에서 단순 투자를 넘어 제작까지 발 벗고 나섰다.

 

캔들미디어가 이번에 제작에 참여한 작품은 국내 최초 발레 연극인 '발레선수'다. 연극과 뮤지컬의 프로듀서로 변신한 연기자 김수로가 엠넷 '댄싱 9'에서 인연을 맺은 우현영 안무가와 손을 잡았다. 캔들미디어는 이전에도 김수로 프로젝트인 뮤지컬 '머더발라드'와 연극 '데스트랩' 등 많은 작품에 투자를 한 바 있다.

10년 이상 콘텐츠 제작•유통업계에서 비즈니스 노하우를 쌓아 온 캔들미디어는 이번 계기로 사업의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캔들미디어 관계자는 "연극 발레선수의 제작 참여를 통해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제작 및 투자로 한국 공연계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캔들미디어가 제작에 참여한 뮤지컬 '발레선수'는 오는 18일 대학로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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