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목사가 교회 신도들 피지로 이주시키고 종교의식 앞세워 폭행...실형 선고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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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신도들을 남태평양의 피지로 이주시키고, 이른바 '타작마당'이라는 이름의 종교의식을 앞세워 폭행한 목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3단독 장서진 판사는 공동상해, 특수폭행, 중감금, 사기,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목사 A(60) 씨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 씨 등은 2014년 말부터 2017년 8월까지 교인 400여 명을 남태평양 피지로 이주시켜 생활하면서 '타작마당'이라는 자체 종교의식을 앞세워 신도 10여 명을 30여 차례에 걸쳐 폭행하고 감금한 혐의로 기소됐다.

확률 조작한 불법 게임기 유통 13억 챙긴 일당 적발

불법으로 당첨 확률을 조작하는 등 개·변조한 게임기를 전국에 유통해 13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게임 개발업체 대표 A(42)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판매책 B(47)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A 씨 등은 2010년 5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인천·대구·광주 등지 게임장 13곳에 불법으로 개·변조한 게임기 3천대를 팔아 모두 13억5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14년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경찰 야구단 해단식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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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선수들의 성장 터전으로서 경찰 홍보 역할까지 톡톡히 해왔던 '경찰야구단'이 14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와 야구단 소속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야구단 해단식을 열었다. 이날 해단식에는 경찰야구단 구단주인 이용표 서울경찰청장과 정운찬 KBO 총재 등이 참석해 그간 경찰의 위상을 높인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감사장, 공로패 등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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