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뷰티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시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자신을 가꾸며 ‘안티에이징’ 하는 데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증가했다. 그리고 또래보다 어려 보이는 동안 외모가 또 하나의 미의 기준이 되어 버린 상황. 특히 가꾸는 것이 경쟁력인 연예인 직군의 경우 그러한 추세가 강한데, 50대 중년임에도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젊고 활기차 보이는 스타들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첫 번째, 1961년 2월 10일생 59세 배우 겸 라디오 DJ '최화정'

[사진/'여자플러스3' 방송화면 캡처]
[사진/'여자플러스3' 방송화면 캡처]

최화정은 1979년 TBC 동양방송 공채 탤런트 21기로 데뷔했다. 본래 배우 출신인 최화정은 공채 탤런트로 데뷔 후 여러 작품에 출연했으며 이후 요리나 생활 정보 프로그램, 라디오 DJ 등 여러 가지 분야를 넘나들고 있다. 특히 홈쇼핑에서 ‘최화정 SHOW’라는 프로그램을 런칭해 쇼호스트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하는 최화정은 본업인 연기에 대한 호평도 많다. 연극 리타 길들이기의 초연(1991), 재연(1994), 삼연(2008)에 모두 출연해 극찬을 받기도 했으며 2008년 삼연의 경우 40대 후반의 나이에 20대 초반 리타 역을 맡았지만 전혀 위화감이 없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그런 그녀는 한 방송에서 동안 피부의 비결을 밝히기도 했는데 바로 "잘 씻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한 비결보다 세안을 꼼꼼하게 하는 편이라며 그녀의 민낯을 공개했는데 화장 전과 후가 다르지 않은 모습에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61년생 동갑인 연예인으로 배우 이한위, 김부선, 김응수 등이 있다.

두 번째, 1965년 12월 13일생 55세 가수 '이승환'

[사진/이승환_인스타그램]
[사진/이승환_인스타그램]

이승환은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로 가수로서는 이례적으로 1집부터 모든 음반을 직접 제작했다. 1989년에 데뷔해 ‘어린 왕자’라는 예명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그의 앳된 외모가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금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과 함께 찍은 사진에도 전혀 괴리감이 없고 50대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콘서트에서는 그의 열정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해 ‘공연의 신’이라는 별칭도 함께 가지고 있다. 

지난 6월에 진행되었던 콘서트에서는 9시간 30분 동안 공연을 하며 무려 93곡에 달하는 라이브 무대를 단 한 명의 게스트로 없이 거침없이 소화해냈고,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는 가창력과 체력으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이승환은 한 방송에서 동안 비결로 축복받은 동안 유전자 덕분인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각종 토크쇼에 나와 본인은 실버보험이 가입되는 나이라고 말하며 자학개그를 날리기도 한다. 65년생 동갑인 연예인으로 배우 김상중, 김의성, 코미디언 김국진 등이 있다.

세 번째, 1967년 2월 8일생 53세 배우 '김성령'

[사진/김성령_인스타그램]
[사진/김성령_인스타그램]

김성령은 1988년 제32회 미스코리아 대회 진에 당선되어 그해 <연예가 중계> MC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1991년 강우석 감독의 영화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 에 출연하며 대종상 신인여우상과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 전향했다. 그렇게 그녀는 이미 데뷔 때부터 뛰어난 외모와 세련된 연기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성령은 50대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동안 외모와 무결점 피부를 과시하고 있다. 그녀는 잠이 많아 신생아처럼 잠을 자고 아침 운동은 꼭 한다며 동안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또 촬영이 없을 때는 주 3회, 촬영이 있어도 주 1회 운동을 꼭 하고 피부 관리를 위해 탄력 케어를 도와주는 슈퍼푸드를 먹으며 꾸준히 관리 받고 있다고 말했다. 67년생 동갑인 연예인으로 배우 성동일 송강호, 김광규 등이 있다.

실제 나이를 알면 놀랄 수밖에 없는 동안 스타들. 그들은 꾸준하고 엄격한 관리를 하며 외모를 관리하는 것은 물론,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특유의 열정적 삶을 살고 있는 부분에서도 ‘동안’이라는 찬사를 받는다. 내면과 외면 모두가 건강한 그들의 더욱 더 활력 넘치는 활동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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