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뇌종양 임직원에 질병 휴가 안 주고 감사 강행...그것도 공공기관에서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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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에서 임직원이 뇌종양에 걸렸음에도 질병 휴가를 제때 안 주고 특별감사를 받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A 공사 임직원인 진정인은 2017년 12월 20일 뇌종양 진단서를 받아 질병 휴가를 받으려 했다. 그러나 A 공사 감사실은 특별감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진정인도 피감사자라고 통보했다. 진정인은 감사실에 진단서를 제출하며 질병 휴가를 신청했으나 감사실에서는 다음날 출근하라고 지시했고, 다른 병원의 진단서를 추가로 요구했다. 결국 진정인은 2017년 12월 22일과 26일, 29일 세 차례 감사를 받았고 단계별로 조사가 마무리된 때에 질병 휴가를 나눠 쓸 수 있었다.

서울대생들, '성추행 의혹' 교수 연구실 점거 한 달 만에 해제

제자 성추행 의혹을 받는 교수 연구실을 점거한 서울대생들이 약 한 달 만에 점거를 풀기로 했다. 서울대 인문대 학생회와 'A 교수 사건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29일 오후 서울대 인문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어서문학과 A 교수 연구실 점거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달 2일 점거에 돌입한 지 28일 만이다. 이들은 "학교가 A 교수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징계를 8월 말까지 내리고, 대학 내 징계 관련 제도를 개선하기로 약속했다"며 "대학 본부와 신뢰 관계를 회복하고 징계 제도 개선 위해 점거 해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남자농구 대표팀, 8월 월드컵 앞두고 25년 만에 '1승 다짐’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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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사반세기 만인 25년 만에 세계 무대 승리를 목표로 내걸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대표팀은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8월 중국에서 개막하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8월 31일부터 중국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우한 등 8개 도시에서 9월 15일까지 열리는 농구 월드컵은 32개국이 출전해 세계 농구 최강국을 가리는 대회다. 2014년 스페인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현실적인 목표로 '1승'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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