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한국문화정보원(원장 이현웅)이 운영하는 문화포털에서‘무더위 피해서 전시회 가자! 온 가족이 즐기는 7월 전시’를 주제로 더운 여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전시와 문화행사들을 소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세부 내용은 문화포털‘문화공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만화, 잇다 <부천국제만화축제>

(출처 :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올해 22회를 맞이하는 만화도시 부천의 전문 축제로, 시민과 작가, 기업이 하나가 돼 한국 만화를 널리 알리고 문화를 향유하는 부천의 대표적인 축제이다. 다양한 만화가들의 사인회와 버스킹, 공포만화 체험존 등이 준비돼 있어 다양한 방식을 통해 시민들이 만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푸드존에는 약 15대의 푸드트럭이 비치되고 각종 공연과 코스프레 대회, 애니송 콘서트 등도 준비된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축제를 즐겨보자.

웹툰 캐릭터로 만나는 독립운동가들 <독립운동가 웹툰캐릭터전 “위대한 시민의 역사”>

2019년 올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의미 깊은 해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100주년과 연계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독립운동가 웹툰 캐릭터전 ‘위대한 시민의 역사’는 역사 속에서 잊혀져 있던 독립운동가 33인의 치열했던 투쟁의 발자취를 담은 프로젝트이다. 이 전시를 통해 우리가 이 땅 위에 숨 쉬며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준 선열들의 희생을 되돌아보고, 어른과 아이 모두 역사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번 정립하는 의미 깊은 경험을 해보자.

자연과 도시를 향한 성찰 2019 기획전I 《하늘·땅·사람》展

인천 강화에 위치한 해든뮤지움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현대 작가들의 작품과 유명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이다. 자연과 현대미술, 음악이 따뜻하게 어우러지는 이곳의 기획전시 <하늘·땅·사람>展은 11명의 국내 원로, 중견 예술가들의 작품에 담긴 자연과 도시의 풍광을 통해 깊고 치열한 성찰을 엿볼 수 있는 전시다. 깊은 사색과 철학 속에 담긴 한국적 미학을 관찰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 자녀와 함께 미술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해보자.

동화 속에 들어간 앨리스처럼 그림 안으로 들어가는 <소프트 카오스: 공간 상상>

평면과 일체, 시간과 공간,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지우는 유현미 작가의 이번 전시는 보기와 경험 사이의 간극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어린이들에게 선사한다. 이번 전시에서 관객들은 마치 그림 속으로 들어간 듯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3차원 공간에 진입한 관람객들은 마치 2차원의 프레임에 갇힌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어린이 갤러리 2에 조성된 체험공간을 활용해 관람자와 어린이들이 직접 공간을 그리고 구성하며 소유하는 과정을 이어나갈 수 있다고 하니, 전시를 통해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미술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싶다면 <소프트 카오스: 공간 상상>에서 그림 속으로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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