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상행선 열차가 금정역에서 대공원역까지 운행하지 못했다. 27일 오전 7시께 오이도발 당고개행 열차가 범계역 인근에서 멈춰 선 뒤 현재까지 3시간 가까이 금정역부터 대공원역까지 6구간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상행선 운행을 정상화한 뒤 원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현재 상행선 승객들에게 6구간에 대한 대체 교통수단을 공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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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시는 노후도가 심한 4호선부터 교체를 시작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4호선의 평균 사용 연수는 25.2년으로 1∼8호선 중 가장 오래됐다. 교체 비용은 총 1조8천억원이다.

전동차의 사용 내구연한은 25년이며, 1∼8호선 평균 사용 연수는 19.2년이다. 1∼8호선 전동차 3천551칸 중 20년 이상 된 차량은 1천929칸으로 절반을 넘는다.

서울시는 2014년부터 노후 전동차 교체 사업을 추진해왔다. 1단계로 2022년까지 2·3호선 610칸을 바꾸고, 이번에 2단계로 4·5·7·8호선을 교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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