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패혈증은 치사율이 약 30%에 이르고 국내에서만 해마다 3천여 명이 이 질병으로 숨질 정도라고 한다. 절대로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되는 질병이라는 의미 때문에 발열이 난지 2~3일이 지나도 그대로라면, 또 갑자기 의식이 흐려지면서 자려고 하거나 숨을 몰아쉬는 행동들을 하게 된다면 패혈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패혈증>은 어떤 질병일까.

▶ 패혈증의 정의
- 미생물에 감염되어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

▶ 패혈증의 다양한 이름
- 녹농균 패혈증, 포도알균 패혈증, 비브리오 패혈증이라고도 불림
- 감염된 장기에 따라서는 폐렴에 의한 패혈증, 장염에 의한 패혈증이라고 불림

▶ 패혈증의 증상
- 대부분 감기처럼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발열 증상으로 시작
- 2~3일이 지나면서 특징적인 증세가 발생
- 호흡수가 22회 이상이거나 높은 혈압이 100 이하로 떨어짐
- 의식이 흐려지면서 자꾸 자려고 한다든지 숨을 몰아쉼

▶ 패혈증에 대한 궁금증
Q. 패혈증을 방치하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A. 패혈증을 방치하게 되면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진행됩니다. 염증이 전신으로 퍼져서 다른 장기에도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패혈증 환자가 갑자기 신장기능이 떨어지면 소변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또 심장의 수축력이 떨어지면서 혈압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오기도 한다. 즉 염증이 전신으로 퍼지면서 다른 증상들이 생겨난다.

Q. 비브리오 패혈증은 가을에도 걸리나요?
A. 가을에도 주의를 해야 한다. 먼저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라는 세균에 의해 진행되는 패혈증인데, 약 20도의 온도에서 가장 활발하게 번식하는 특징이 있다. 보통 해산물을 익히지 않고 먹었을 때 걸릴 수 있어 여름에 주의해야 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해수의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가을에도 감염될 수 있다.

Q. 패혈증은 어떤 사람들이 더 잘 걸리게 될까요?
A. 당뇨나 만성 심부전, 간경화나 암 환자들 그리고 면역 억제제를 먹고 있는 경우라면 세균감염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한다. 하지만 감염 질환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모두 주의해야 하는 질병이다.

▶ 패혈증에 좋은 것들
- 손을 잘 씻어야 함
- 아픈 사람과 접촉 자제
- 폐렴알균은 폐렴 예방접종으로 예방 가능
- 면역력을 키우는데 신경 쓰는 것이 중요
-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
- 운동 등을 통해 체력을 관리
- 평소 30분 이상의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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