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평창 세계태권도한마당'이 26일 강원도 평창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27회째인 이번 한마당에는 국내에서 3천 700여 명, 해외에서 56개국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이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리는 한마당 축제에 참여해 교류와 화합을 다지고 평화를 기원한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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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중 대회 조직위원장의 개회선언, 한마당장인 최영열 국기원장 직무대행의 개회사, 명예한마당장인 한왕기 평창군수의 환영사,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와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의 축사, 선수·심판 선서, 축하 공연 등이 뒤를 이었다.

최영열 국기원장 직무대행은 개회사에서 "평화의 도시, 올림픽 도시 평창에서 행사를 열어 그 의미가 깊으며 이곳에서도 태권도를 통해 행복과 평화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한마당 축제는 1992년 태권도가 지닌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고 태권도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그동안 지구촌 태권도 가족의 최대 축제로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다"라고 전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태권도의 정신이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실현한 이곳 평창에서 더 빛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한국의 국기인 태권도의 명성을 드높이고, 태권도 가족 여러분의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됐으면 한다"라고 환영했다.

한편 본격적인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주먹격파, 손날격파, 옆차기 뒤차기 격파, 높이 뛰고 멀리 뛰어 격파 등 부문에서 경연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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