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전국 팔도인 우리나라. 수많은 지역이 있는 만큼 희로애락이 담긴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할 수밖에 없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소식들만 모아모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사 하나로 전국 팔도소식을 한눈에!

오늘(7월 25일)은 전국 사건 사고 소식이다.

- 전국 각지에 발생한 사건 사고 소식

1. 이웃 주민 차 불지른 50대 구속...3년 전에도 피해자 차 방화 – 대구광역시

지난달 30일 대구 달성군에 사는 A(56)씨가 이웃 주민 B(63)씨 집 마당에 주차된 차에 불을 냈다.(연합뉴스 제공)

25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0시 40분께 대구 달성군에 사는 A(56)씨가 이웃 주민 B(63)씨 집 마당에 주차된 차에 가연성 액체를 뿌린 뒤 불을 내 B씨는 소방서 추산 100만원 상당 피해를 보았다.

A씨는 3년 전인 2016년 9월에도 B씨 집 마당에 있는 마티즈 차량에 불을 질러 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실형을 살았다.

그는 항소에 이어 상고까지 했지만, 법원은 받아주지 않았다.

당시 그는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가 옆집에 들어갔다가 마당에 놓인 쥐약을 먹고 죽어서 항의했으나, 사과받지 못하자 화가 나 분풀이를 하기 위해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으며 주민들에 따르면 출소한 그는 "복수하기 위해 다시 불을 지르겠다"고 말하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25일 자동차방화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2. 밀양 금속 제조공장 불...인명 피해 없이 진화 중 – 경남 밀양시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한 금속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질식소화 중에 있다.(경남도소방본부 제공)

25일 오전 8시께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한 금속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공장에는 알루미늄·마그네슘 가루가 혼재돼 있어 물이 아닌 모래 등으로 덮어 질식소화를 시켜야 하는 상황으로 해당 금속과 물이 닿으면 폭발 우려가 있고, 폭발하면 강한 섬광으로 실명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마른 모래를 써서 진화에 착수한 한편 유관기관 등을 통해 모래를 추가 동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오전 9시께 담당 소방서와 인근 소방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오전 9시 37분께로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

공장 관계자는 "공장 안 알루미늄·마그네슘 가루에서 연기가 올라온다"며 출근 직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 자원 등에 미뤄 9천만원 상당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피해 현황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물로 진화가 안 되는 금속 화재여서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연소가 더 확대할 우려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늘은 전국 각지 사건사고를 알아보았다.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요즘. 사건사고가 줄어들어 모두가 안전한 전국 팔도가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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