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레시피] 숨막히는 여름아 안녕, 시원한 재난 영화 ‘엑시트’ / 박진아 아나운서
[무비레시피] 숨막히는 여름아 안녕, 시원한 재난 영화 ‘엑시트’ / 박진아 아나운서
  • 보도본부 | 홍지수 PD
  • 승인 2019.07.2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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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홍지수]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진행 : 박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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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영화에는 무언의 공식이 있습니다. 공포와 스릴은 기본이요 신파가 등장하거나 무능력한 정부를 비판하는 메시지가 담기거나, 아이언 맨에 버금가는 영웅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모든 것이 없이도 재난영화가 가능하다면 믿을 수 있을까요? 이상근 감독과 배우 조정석, 임윤아가 만나, 이 어려운 것을 해낸 것 같아 보입니다. 진짜 재난을 만난 남녀의 짠내폭발 콤비 영화, 오늘 무비레시피에서는 영화 <엑시트>를 요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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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산악 동아리 에이스 출신이지만 졸업 후 몇 년째 취업 실패로 눈칫밥만 먹는 용남. 온 가족이 참석한 어머니의 칠순 잔치에서 연회장 직원으로 취업한 동아리 후배 의주를 만납니다. 아! 학생시절 용남은 후배 의주를 좋아했고 고백했지만 차인 바 있습니다. 

어색한 재회도 잠시, 칠순 잔치가 거의 끝나가고 정리를 하던 중 의문의 연기가 빌딩에서 피어오릅니다. 이유모를 재난 상황에 의주는 모두를 밖으로 대피시키지만, 1층을 비롯한 도로에 자욱하게 깔린 유독가스를 보고, 의주는 다시 모두에게 옥상으로 향하라며 대피를 시킵니다.

피할 새도 없이 순식간에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전체. 도시는 일대혼란에 휩싸이게 되고, 탈출을 포기할 수 없었던 용남과 의주는 산악 동아리 시절 쌓아 뒀던 모든 체력과 스킬을 동원해, 사람들을 탈출시키기 위한 기지를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가진 거라고는 산악 동아리 시절의 스킬 뿐. 제대로 된 장비도 없는 곳에서 용남과 의주는 안전하게 모두를 대피시키고 본인들 역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ST▶
취업에 번번이 실패하는 사람. 취업은 했지만 퍽퍽한 현실을 견뎌내는 직장인의 모습.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실제 우리의 현실에는 ‘취업’이라는 것을 위해 수많은 스펙과 다양한 경험을 행하고, 또 요구하는 것이 추가됩니다. 쉽게 말해  ‘취업’에 필요 없는 경험과 스펙은 불필요 이상의 취급을 받는 것입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그렇게 보잘 것 없어 보이던 그들의 능력이, 재난의 위급 상황에서 필살기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지나치게 진지하지도 또 가볍게 코믹스럽지도 않아, 영화에 더 집중하게 됩니다. 영화 <엑시트>의 관람포인트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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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시트>에는 기존의 재난영화에서 쉽게 볼 수 있던 3가지를 볼 수가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관람포인트 인데요. 관람포인트 첫 번째, ‘신파코드’입니다. 비장미 넘치는 기존의 재난영화들과는 달리 액션과 코미디를 재기발랄하게 버무려 시작부터 끝까지 짜릿하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둘째는 ‘분노 유발 캐릭터’입니다. 이기적인 행동으로 모두를 위험에 빠지게 하는 악역이나 사건을 방치하는 무능한 정치인들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답답한 기존의 분노 유발 캐릭터는 각양각색의 다양하고 유쾌한 캐릭터들로 채워졌습니다. 

셋째는 수동적인 주인공입니다. 영화 <엑시트>에서는 주인공들이 마냥 구조만 기다리거나 재난 상황 속에서 수동적인 태도를 보이는 모습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특히 짠내 폭발 콤비가 유독가스를 피해 주변의 물건을 활용해 재난 상황을 탈출해가는 장면은 현실 공감을 더욱 높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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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만들, 짜릿함을 즐길 수 있는 본격 재난탈출 액션 영화. 빌딩 숲을 오가며 펼쳐지는 실감 나는 액션은 지금의 더위를 싹 가시게 만듭니다. 맨손 클라이밍 장면과 고공낙하, 클라이밍, 와이어 액션까지. 달리고 달리고 또 달려도 끝이 없는 그곳에서 탈출하라. 영화 <엑시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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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 이연선 / 연출 : 홍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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