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逆鱗)의 뜻이 화제다.

2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 외국인'에서는 신화의 전진, 가수 윤하 그리고 원더걸스 출신의 유빈이 출연했다.

영화 '나랏말싸미' 스틸컷
영화 '나랏말싸미' 스틸컷

이날 방송에서는 영화 '나랏말싸미'의 한 장면과 함께 '역린'의 뜻을 묻는 퀴즈가 공개됐다.

역린이라는 단어는 고대 중국의 역사가 한비자의 글에서 처음 등장한다. 역린은 단어 그대로 쓰면 ‘용의 목에 거꾸로 난 비늘’이라는 뜻으로, 중국 춘추전국시대 법가사상서 한비자 중 역린지화(逆鱗之禍)의 고사에서 출발한다.

MC 김용만은 "아무리 물러 터진 왕이라도 역린이 있다. 여기서 역린의 뜻은 무엇이느냐"라고 물었다.

박명수는 잘 모르겠다고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갑자기 촉이 발동한 듯 "아무리 물러 터진 왕이라도 화를 낸다"고 소리쳤다.
 
김용만은 "맞다. 역린의 뜻은 임금의 노여움을 이르는 말이다"라고 감탄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