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해상서 각종 사고가 발생해 관련업을 종사하는 사람들은 주의를 요한다.

24일 오전 5시 20분께 충남 태안군 근흥면 안흥항에 정박한 39t급 오징어 운반선에서 작업하던 김모(70) 씨가 바다로 추락, 신고를 받고 출동한 태안해경이 김 씨를 구조해 태안의료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구조 당시 김 씨는 의식이 거의 없었다고 해경은 전했다.

운반선 기관장인 김씨는 배 뒤쪽에서 계류 홋줄 작업을 하다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경은 선장 이모(69) 씨와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여수 선적이 좌초돼 구조작업을 벌였다.(여수해양경찰서 제공)

이어 24일 오전 5시 21분께에는 전남 여수시 돌산읍 송도 북쪽 37m 해상에서 여수 선적 연안복합 어선 J(9.77t)호가 암초에 얹혔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 등을 보내 선장 안모(52) 씨 등 선원 11명을 모두 구조했으며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또한 기름 유출 등 해양오염 피해도 없다.

해경은 J호가 조업지를 향해 출항한 지 약 20분 만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파악하면서 J호를 암초에서 빼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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