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환희가 악플을 올린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였으며 특히 반려견과 관련된 악플에는 "아들이 얘기해서 키우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환희는 23일 자신의 SNS에 "자꾸 허쉬(반려견) 계정에, 제 계정에, 유튜브 계정으로 쪽지 및 댓글로 '강아지 키울 시간에 니 애나 잘 키워라'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혼자 사는 엄마가 내내 마음에 걸렸는지 제 아들이 '강아지라도 한 마리 키우지 그래?'라고 만날 때마다 항상 이야기했어요"라고 운을 뗐다.

(박환희_인스타그램)
(박환희_인스타그램)

공개된 게시물 속 악플러는 "환희야 개랑 말고 니 자식이랑 놀아줘라" "명품가방 사들고 다닐 시간에 애랑 시간 더 보내라" "애딸린 이혼녀" "아기가지고 장난치는 개X 뒤지기를 기도하" 등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섞어 박환희에 쏟아냈다. 

박환희는 "혼자 사는 엄마가 내내 마음에 걸렸는지 제 아들이 '강아지라도 한마리 키우지 그래?'라고 만날 때 마다 항상 이야기 했다. 엄마가 혼자 지내는게 너무 너무 싫다면서. 6살 때부터 줄곧 그렇게 말해왔다. 그래서 고심 끝에 만나게 된 우리 허쉬인데, 저의 잘못을 아무 죄도 없는 생명체인 제 반려견에게 주지 말아라"라고 당부했다.

배우 박환희는 인터넷 쇼핑몰계 송혜교로 불릴 정도로 유명한 피팅모델이었으며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간호사 최민지 역할로 나오면서 배우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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