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이사장에서 물러난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이 일광학원 인사 재정 등 운영에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SBS 8뉴스는 지난 2009년 방산 비리 혐의로 전격 구속된 뒤 학원 이사장에서 물러나 학교 운영에 개입할 권한도 없는 이 회장이 인사 등 주요 업무를 옥중에서 지시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 없음 (Pixabay)
해당 사건과 관련 없음 (Pixabay)

SBS가 입수한 영상 속 이 회장은 2018년 8월 안양교도소에서 면회 도중 측근인 사람으로 보이는 사립초등학교의 직원에게 학교 예산 편성 문제로 지시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한편, 이규태 회장 측은 교도소에서 영상을 녹화해 지시사항을 학교 측에 전달한 사실이 없으며, 아내를 통해 학교 상황을 전해 들었다고 해명했다.

전횡은 권력이나 권세를 혼자 쥐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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