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이온 킹'이 개봉 5일째인 21일 누적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밝혔다.

이는 역대 디즈니 영화 사상 최단 흥행 속도다. '미녀와 야수'(2017)는 8일째, '알라딘'은 11일째 200만명을 넘었다.

(영화 '라이온킹' 스틸컷)
(영화 '라이온킹' 스틸컷)

'라이온 킹'은 개봉 전 평가가 엇갈렸으나 개봉 후 입소문을 타고 있다. 토요일인 전날에는 하루 74만2천341명을 불러들였다. CGV골든에그지수도 92%로 올랐다.

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 역시 역주행 흥행 기적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9주 차를 맞은 '알라딘'은 전날 20만5천119명을 추가해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18만8천432명)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1천74만6천83명으로 역대 외화 흥행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개봉 10주 차에 1천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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