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을 연 양양 작은 영화관의 한 달 누적 관람객이 3천800여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21일 양양군에 따르면 지난달 개관한 양양 작은 영화관의 한 달 누적 관람객이 3천872명으로 집계됐다.
영화관은 지난달 18일 양양읍 남문리 양양전통시장 인근에 신축한 웰컴센터 3·4층에 94석 규모로 개관했다.
양양군에는 그동안 영화관이 없어 주민들이 영화를 보려면 속초나 강릉 등 인근 지역 영화관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달 지역에 작은 영화관이 문을 열면서 주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관람료가 일반 영화관의 60∼70%로 싸고 최신작 동시개봉 영화를 상영하다 보니 많은 주민이 찾고 있다"며 "주민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관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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