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좋아요' 감추기, 인플루언서 설 자리 없어지나 [글로벌이야기]
인스타그램 '좋아요' 감추기, 인플루언서 설 자리 없어지나 [글로벌이야기]
  • 보도본부 | 최지민 pro
  • 승인 2019.07.2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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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최지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이 최근 '좋아요'(likes) 수 감추기 실험에 나선 것을 두고 SNS 스타를 의미하는 이른바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종말을 예고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는 19일(현지시간) 일부 논평가들은 인스타그램이 '좋아요' 버튼을 없앰으로써 사진과 사진 설명을 게시해 상품을 홍보하고 업체들로부터 돈과 물품을 받는 이른바 '인플루언서'들의 종말을 불러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1. 인플루언서 마케팅 

[픽사베이] 
[픽사베이] 

SNS나 포털사이트에서 트렌드를 선도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들을 ‘인플루언서(Influencer)’라고 부른다. 이들은 SNS에서 수만 명에서 수십만 명에 달하는 많은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SNS 사용자는 현재까지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고, 이 때문에 인플루언서의 활약도 점점 도드라지고 있다. 그리고 기업들 사이에서 인플루언서들을 내세워 제품이나 서비스 마케팅을 벌이는 일명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활성화되고 있다. 

2. '좋아요'를 모으는 것이 영향력이 있다는 것은 아니다 

[pexels] 
[pexels] 

한 홍보업체 창립자는 더타임스에 "우리가 아는 형태의 소셜미디어는 죽어가고 있다"면서 "15살, 17살인 내 딸들과 그 친구들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이 '시시하다'(lame)고 한다"며 "통계도 많은 어린 세대가 그 플랫폼들을 완전히 떠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의 회사는 이제 인플루언서들과 일하려 하지 않는다면서 "'좋아요'를 모으는 것이 영향력이 있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3. '좋아요' 수에 대한 압박, 버튼 감추기로 해결될까 

과다한 정보와 개인의 사생활 침해, SNS피로가 낳은 ‘SNS탈출’ [시선뉴스DB] 
과다한 정보와 개인의 사생활 침해, SNS피로가 낳은 ‘SNS탈출’ [시선뉴스DB] 

인스타그램은 이용자들이 받는 '좋아요' 수에 대한 압박을 덜기 위해 '좋아요' 수를 감추는 방안을 시범 도입하겠다고 밝히고 지난 5월 캐나다를 시작으로 실험에 들어간 데 이어 최근 대상 국가를 호주와 브라질 등으로 확대했다. 

게시물은 예전처럼 표시되지만, 이용자들에게 '좋아요'가 얼마나 많은지를 보여주진 않는다. 

계정 소유주는 자신의 사진과 동영상에 대한 '좋아요' 집계를 별도로 클릭하는 방식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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