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열병식'...과거 규모 훨씬 뛰어넘을 것[글로벌이야기]
10월 1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열병식'...과거 규모 훨씬 뛰어넘을 것[글로벌이야기]
  • 보도본부 | 최지민 pro
  • 승인 2019.07.1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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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최지민] 중국 건국 7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10월 국경절 열병식 때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부대가 다수 참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열병식에는 한국전쟁 '영웅부대'가 다수 참가한다"면서 당시 중국 인민지원군사령관 펑더화이(彭德懷)로부터 '만세군(萬歲軍)'이라는 칭호를 받은 제82집단군(과거 제38군)을 예로 들었다. 

1. 열병식이란? 

대륙의 군사력을 전 세계에 자랑하는 중국의 ‘열병식’[시선뉴스DB] 
대륙의 군사력을 전 세계에 자랑하는 중국의 ‘열병식’[시선뉴스DB] 

열병식은 말 그대로 지휘관이 정렬한 군대의 앞을 지나가면서 검열하는 의식을 말한다. 

열병식의 형식은 열병관이 부대 지휘관의 동반 하에 도보로 열병하는 경우와 차량에 승차하여 실시하는 경우가 있으며, 대개 ‘분열식’(부대나 차량 따위가 대형을 갖춰 사열단 앞을 행진하면서 경례하는 의식)에 앞서 행해지는 것이 관례이다.  

오늘날 열병식은 전술적 목적을 갖고 진행된다기보다 자국의 군사력과 군대를 과시하고자 시행되는 경우가 많다. 

2. 과거 규모 훨씬 뛰어넘을 것 

1950-1953 한국전쟁 시기의 "미그 골목"(미그 앨리)[위키미디어] 
1950-1953 한국전쟁 시기의 "미그 골목"(미그 앨리)[위키미디어] 

열병식에는 1951~1953년 북한 서북부 압록강과 청천강 사이에서 벌어진 '미그 앨리(MiG Alley)' 공중전에 참전했던 공군 4사단도 참가한다. '미그 앨리'는 구소련제 미그-15와 미공군의 F-86 제트 전투기가 자주 공중전을 벌였던 지역을 뜻한다. 

또 상감령(上甘嶺) 전투에서 활약해 '특급전투영웅' 칭호를 받은 황지광(黃繼光)의 소속부대 낙하산병 제15군도 등장할 예정이다. 

상감령 전투는 1952년 10~11월 강원도 상감령에서 미군·한국군과 중국군이 벌인 전투로, 중국이 최대 전과 중 하나로 내세우고 있다. 

소식통들은 또 "이번 열병식이 과거 규모를 훨씬 뛰어넘을 것"이라면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밝힌 '전쟁능력이 있어야 전쟁을 억지할 수 있다'는 사상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3. 둥펑-31A 개량형 미사일 등장 

2017년 중국 건군 9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사열하는 시진핑 주석[연합뉴스제공] 
2017년 중국 건군 9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사열하는 시진핑 주석[연합뉴스제공] 

열병식에는 로켓군도 처음 참가해 최첨단 '둥펑(東風)-31A' 개량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또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젠(殲·J)-20도 대규모로 열병식에 선보일 예정이며 젠-15 함재기, 젠-11B, '윈(雲)-8, 공중 급유기 등 주력 기종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열병식 이외에 민간 순시 행사에는 항공우주, 항해 등의 중국 첨단기술을 전시하는 내용 외에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건설에 대한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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