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경찰, 공동 현관 비밀번호 범죄 악용 우려

홍콩 시위대
[사진/연합뉴스 제공]

경찰청은 택배기사나 배달원이 출입 편의를 위해 물건을 배달하는 건물 출입문 주변에 적어 놓는 공동현관 비밀번호가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며, 관련 업계에 이런 관행을 멈춰달라는 내용의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청은 해당 공문에서 "원룸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이슈화되는 상황에서 공동현관 비밀번호가 무방비로 노출되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며 "귀사에 소속된 택배기사나 배달 요원이 원룸 출입문 주변에 비밀번호를 기재하는 사례가 없도록 교육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란, “손실된 무인정찰기 없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차관은 19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의 공격에 손실된 이란의 무인정찰기는 없다고 주장했다. 압바스 차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뿐 아니라 어느 곳에서도 무인정찰기를 하나도 잃지 않았다. 미 군함 복서함(USS Boxer)이 미군 무인기를 실수로 떨어뜨린 게 아닌지 걱정된다"라는 글을 적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8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 수륙양용 강습상륙함이 퇴각 경고를 무시하고 1천야드(약 914m)까지 접근한 이란 무인정찰기 1대를 방어 조처 차원에서 파괴했다고 말했다.

홍콩 시위대, 정치적 망명 모색

홍콩 시위대
[홍콩 시위대/연합뉴스 제공]

지난 1일 홍콩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대의 입법회 점거 이후 이들에 대한 경찰의 대대적인 검거가 시작된 가운데, 이들 중 30여명이 대만으로 몸을 피했다고 대만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대만 빈과일보 인터넷판은 홍콩 빈과일보 인터넷판을 인용해 30여명이 대만에 도착해 정치적 망명을 모색 중이며, 앞으로도 30여명이 대만에 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대만에는 '망명법'이 없어서 '정치적 망명' 명목의 장기 체류가 불가능하므로 '람윙키(林榮基) 방안'을 참고해 이들의 비자 기간을 연장해주는 방안을 대만 당국이 검토 중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