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가 꿈에 그리던 참돔 대신 혹돔을 낚았다.

오늘(18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 98회에서는 일본 오도열도에서의 마지막 낚시 대결이 펼쳐졌다.

혹돔을 낚은 이경규(사진/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방송화면 캡처)
혹돔을 낚은 이경규(사진/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방송화면 캡처)

이경규는 낚시 종료 1분을 남기고 8짜에 이르는 혹돔을 낚아 “내가 용왕의 아들이다”라 외치며 기뻐했다.

혹돔은 이마에 커다란 혹이 있어 혹돔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는데, 이름과 달리 돔에 속하지는 않는다.

혹돔은 힘이 세고 여름철에 잡을 수 있으며 돔류의 고기보다는 맛이 떨어진다. 외형은 주둥이가 튀어나왔으며 붉은 색을 띠고 옆구리 중앙에 폭 넓은 흰색의 세로줄이 있다.

혹돔은 잡식성으로 전복, 소라, 새우, 게 등을 튼튼한 이빨로 깨뜨려 쪼아 먹는다. 해초류가 무성한 곳에서 수온이 높아지는 한여름에 주로 잡힌다.

혹돔은 지방질이 많아 대부분 회로 먹으며 숯불에 소금구이나 찜으로도 해먹는다. 미역국을 해먹는 것도 별미라고 알려져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