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2017년 9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기준금리로 사용되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6.00%에서 5.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나라 안팎의 경제 상황을 고려해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며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처하고, 경제성장을 돕기 위해 내려진 결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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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만간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먼저 금리를 낮춰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CNN 인도네시아 등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6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 한 해 동안 총 1.75%포인트가 올랐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자국 경제성장률을 5∼5.4% 사이로 예상했다.

한편 미 연준은 조만간 기준금리를 인하하겠다고 시사했고, 한국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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