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불안해진 여성들을 위한 서울시 지원의 ‘여성안심서비스’
[카드뉴스] 불안해진 여성들을 위한 서울시 지원의 ‘여성안심서비스’
  • 보도본부 | 김아련 기자
  • 승인 2019.07.1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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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최근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과 ‘봉천동 반지하 원룸’ 사건 등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들이 끊이지 않으면서 홀로 사는 여성들의 공포와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주거침입 성범죄는 하루에 한 번꼴로 발생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5년 334건, 2016년 342건, 2017년에는 315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해마다 3백 건을 웃돌면서 특히 원룸에 사는 여성들은 치안에 대한 걱정이 더욱 많아졌다.

지난 2018년 경찰청에서 실시한 원룸 617곳의 방범 실태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80점 미만의 미흡한 곳으로 조사된 곳이 무려 300곳이나 되었다. 특히 CCTV나 방범창이 없는 원룸은 2곳 중 1곳으로 방범에 매우 취약했다.

이렇게 방범에 취약한 원룸들을 대상으로 서울시에서는 여성 1인 가구에 ‘여성 안심 홈 4종 세트’ 지원사업을 시범 실시한다. 올해는 양천, 관악구 2곳에서 시행하는데 내년부터는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사업 대상은 여성 1인 가구, 전∙월세 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 단독세대에 거주하는 30세 미만 미혼모나 모자가구, 여성 1인 점포 운영자에게 제공된다. 여성안심 홈 4종 세트는 디지털 비디오 창, 문열림센서, 현관문보조키, 휴대용비상벨이 있다.

디지털 비디오 창은 모니터로 집 밖을 확인할 수 있고 순간 캡처도 가능하다. 문열림센서는 부재중이나 새벽시간대에 문이나 창문이 열리면 경보음과 함께 비상메시지가 자동으로 전송된다. 현관문보조키는 도어락 외에 이중 잠금이 가능하다. 휴대용비상벨은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112나 지인에게 비상메시지가자동으로 전송된다. 여성 1인 점포에는 ‘무선 비상벨’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늦은 밤에 혼자 집으로 갈 때 집 앞까지 동행하는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도 실시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도착하는 지하철역, 버스정류장부터 집 앞까지 2인 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 대원들이 귀갓길을 동행한다.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는 스마트폰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도착 30분 전에 ‘안심이’ 어플이나 다산콜센터(120)에 접수해 누구나 쉽게 신청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월요일 밤 10시~12시, 화~금요일 밤 10시부터 새벽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단, 월요일은 동절기(11~2월)과 하절기(3~10월) 운영시간이 다르다.

비상상황에는 안심이 어플을 흔들기만 하면 긴급호출이 요청된다. 어플은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이 가능하고 구조요청 시 즉각 대원들이 출동한다. 서울시에 홀로 사는 여성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더 이상 불안에 떨지 말고 ‘여성안심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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