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패션 종사자라면 꼭 한 번은 들를 수 밖에 없는 서울 종로의 광장시장.

1960년대 이후 광장시장은 전국에 원단을 공급하던 중요한 거점시장이었다. 1980년대 이후 야간 통행금지 전면 해제와 중고생 복장 자율화로 인해 기성복과 구제품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됐다.

그리고 그때부터 옷을 만들던 사람들이 바로 지금의 광장시장 종사자들이다. 이들은 기본 30년 이상의 기술을 갖추고 있어서 맞춤 의류의 장인이라 할 수 있는데, 광장시장을 대표하는 고급 수제 옷 맞춤에 대해 논의를 하다가 ‘인씨드’라는 브랜드를 공동브랜드를 만들게 됐다.

인씨드(INSEED)는 ‘씨가 뿌려짐’을 의미하는 것으로 맞춤 패션의 씨앗이 생겨나고 뿌려지는 과정을 통해 맞춤옷 문화를 더 널리 알리려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그리고 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강남패션페스티벌에서 광장시장의 맞춤옷 브랜드를 소개했다. 맞춤옷의 실 수요자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연령대의 강남구민 모델이 인씨드의 옷을 입고 큰 무대에 섰다.

 

강남패션페스티벌에서 인씨드 무대는 10월 4일 토요일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이날은 ‘광장패션스쿨’을 통해서 의상에 대해 실질적인 교육을 받은 졸업생들이 졸업작품을 선보이기도 해 색다른 패션쇼를 연출했다.

국내 유일의 패션문화축제에서 선보이는 광장시장의 공동 브랜드 ‘인씨드(INSEED)’. 그 현장을 지금 함께 감상해 보자.
 

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김범준 / 구성 : 박진아 / CG : 최지민, 이연선
제작지원 - 종로광장시장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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