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은 서울 기업들이 인재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스마트공장 등 9개 분야를 대상으로 총 500명의 기술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년에 이어 2년차를 맞이한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사업’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대응하고 서울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서울 미래 혁신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2018년에 이 사업을 시작하여 총 256명의 기술인재를 양성, 인재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기업들의 구인애로 해소를 지원한 바 있다. 

SBA는 9개 분야 18개 전문교육기관과 협력, 사전에 서울 기업들의 채용수요를 발굴하여 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기술인재들을 실무 프로젝트 중심으로 집중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생들은 기업 현장과 연계된 프로젝트를 수행, 현장 실무능력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교육생은 자신만의 결과물(포트폴리오)을 확보하고, 희망하는 기업에 즉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받을 예정이다.

올해 특히 중점을 두는 부분은 거꾸로학습(플립러닝)의 적용이다. 이론학습은 사전에 제작된 콘텐츠(동영상)를 통해 해결하고, 교육장에서는 실습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또한 이 콘텐츠는 SBA아카데미 플랫폼을 통해 공유하여,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 구직자 및 일반 시민들도 학습할 수 있도록 확산할 예정이다. 

SBA는 동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서울시 소재 전문교육기관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운영기관을 모집,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교육 운영 역량 및 효율적 인프라를 갖춘 18개의 운영기관을 선정했다.

한편, SBA는 7월 15일(월) 18개 교육과정을 운영할 전문교육기관 대표 및 실무진과의 협의회를 개최하여, 성공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서울기업의 인재확보 애로해소를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논의하였다.

SBA 고용지원본부의 정익수 본부장은 “SBA는 문제해결 및 혁신주도 능력을 보유한 기술인재 양성을 통해 서울 기업들의 4차 산업혁명 대응 및 인재확보 애로해소를 지원할 예정으로, 교육과정에서 생산된 교육 콘텐츠는 시민들과 공유함으로써, 사업의 공익성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SBA는 미래 유망분야의 융합형 실무인재를 양성하여 서울 기업의 인재확보 및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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