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미쓰비시, 징용 피해자 측 요구 3차례 연속 거부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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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위자료를 주라는 한국 대법원의 판결을 받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판결 이행 방안을 논의하자는 피해자 측의 요구를 3차례 연속 거부했다. 16일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따르면 미쓰비시중공업은 피해자들이 "협의를 통한 포괄적인 문제 해결을 원한다"며 보낸 교섭요청서에 대해 마지막 시한인 전날까지 답변이나 조치를 하지 않았다. 시민모임 측은 "오랜 시간 계속된 소송에서 결국 패소한 미쓰비시중공업은 일본 정부의 뒤에 숨어 우리의 요구를 묵살했다"며 "한일관계의 발전을 위해 대화를 통한 합리적 방법을 찾고자 했던 노력이 무산돼 깊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오늘부터 외국인 건강보험 의무가입

오늘부터 국내에 6개월 이상 머무는 외국인(재외국민 포함)은 건강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건강보험료로는 매달 11만원 이상 내야 하고, 체납하면 의료비를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16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이런 내용의 외국인·재외국민 건강보험 당연 가입제도가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외국인은 한국계 외국인을 포함해 외국 국적을 가진 사람을, 재외국민은 외국에 살면서도 우리나라 국적을 유지하는 한국인을 말한다.

다저스 테일러, 팔뚝 골절로 부상자 명단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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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내·외야를 두루 소화하는 크리스 테일러(29)가 왼쪽 팔뚝 골절로 전력에서 빠졌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테일러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리고 최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던 외야수 맷 비티를 다시 불러올렸다. 테일러는 전날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연장 11회 초 상대 불펜투수인 히스 헴브리가 던진 직구에 왼쪽 손목 근처를 강타당했다. 경기 직후 X-레이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지만 이날 재검진 결과 팔뚝 부위에 골절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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