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레시피] 모든 것이 가짜인 인생은 어떨까? 영화 ‘트루먼 쇼’ 
[무비레시피] 모든 것이 가짜인 인생은 어떨까? 영화 ‘트루먼 쇼’ 
  • 보도본부 | 박진아 기자
  • 승인 2019.07.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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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박진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야 나.’ ‘세상은 나의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어.’ ‘혹 나도 트루먼 쇼의 주인공이 아닐까?’라는 생각은 해본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다시 한 번 주목해볼만 합니다. 90년대 소위 전 세계 히트를 치며 나 자신의 삶, 나 스스로에 대해 고찰을 하게 만든 영화, 짐 캐리 주연의 <트루먼 쇼>입니다.  

<영화정보>     
트루먼 쇼(The Truman Show, 1998)
코미디, 드라마, SF // 1998.10.24 개봉 // 미국
감독 – 피터 위어 
배우 – 짐 캐리, 에드 해리스, 로라 리니, 노아 엠머리히, 나타샤 맥켈혼 

<220개국 17억 인구가 5천 대 카메라로 지켜본 지 10909일째!>
작은 섬에서 평범한 삶을 사는 30세 보험회사원 트루먼 버뱅크. 아내와 홀어머니를 모시고 행복한 하루 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하늘에서 조명이 떨어진다!

의아해하던 트루먼은 길을 걷다 죽은 아버지를 만나고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다. 그러다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이 라디오에 생중계되는 기이한 일들을 연이어 겪게 된다.

지난 30년간 일상이라고 믿었던 모든 것들이 어딘가 수상하다고 느낀 트루먼은 모든 것이 ‘쇼’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 첫사랑 ‘실비아’를 찾아 피지 섬으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가족, 친구, 회사…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가짜인 ‘트루먼 쇼’ 과연 트루먼은 진짜 인생을 찾을 수 있을까?

<하고 싶은 이야기>
- 원래도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다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와 지금 보는 느낌은 사뭇 다를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단순히 ‘나도 트루먼 쇼의 주인공 같은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였다면 지금은 ‘어쩌면 우리는 모두 트루먼 쇼의 주인공을 자처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래서 불행한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말입니다. 누가 말하지 않아도 내 삶의 주인공은 나이거늘, 누군가의 시선에 대한 의식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SNS의 발달로 우리가 표현하고 보여주는 모든 것들이 나 스스로에 대한 만족이 아닌 보여주기 식이라면 ‘스스로 트루먼 쇼 주인공’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일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인생을 찾을 때 행복하다는 것을 트루먼은 영화를 통해 알려줍니다. 

- 적어도 우리의 태양은 가짜가 아니다 
우리의 태양과 바다, 달은 가짜가 아닙니다. 거짓일 수 없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나의 인생 역시 거짓일 수 없다는 것이겠죠. 거짓으로 둘러싼 인생을 산다는 것이 얼마나 불행한 일인지 영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심의 인생이 무엇이냐고요? 어렵지 않습니다. 마음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난 누구죠? 전부 가짜였군요.”라는 트루먼의 질문. “자넨 진짜야.”라는 대답. 네 그렇습니다. 설령 무언가가 가짜라고 하더라도 당신은 진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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