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출마지역에 불법 현수막 내건 조합장 당선자 벌금형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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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법 형사10단독 박효선 부장판사는 법에 규정되지 않은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60) 씨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올해 3월 열린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때 지역 모 농협 조합장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는 지난 2월 28일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출마 지역 농협 본점과 지점 등 19곳에 자신의 이름과 사진, 경력, 선거 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내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제자에게 폭언/폭행 초등교사...벌금 200만원

초등학생 제자에게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퍼붓고 폭행한 담임교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4단독 이헌숙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세종시 한 초등학교 교사 A(27) 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2017년 10월 10일 오후 1시 30분께 교실에서 한 학생이 수업 시간에 말을 듣지 않고 장난을 친다는 이유로 "너 같은 애는 이 세상에서 필요 없어", "너 같은 건 여기 없어도 되니 이 세상에서 사라져 버려"라고 폭언을 퍼부었다. 이어 이 학생의 책가방과 신발 가방을 복도에 집어 던진 뒤 학생의 목덜미와 손목을 잡고 복도부터 계단까지 끌고 가는 등 폭행했다.

KBO, 이강철 kt 감독에 벌금 100만원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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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한 프로야구 kt wiz의 이강철 감독이 벌금을 문다. KBO 사무국은 10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 감독의 퇴장 건을 심의했다. 이 감독은 7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비디오판독 결과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 감정이 격해진 이 감독은 이영재 주심의 배를 밀치며 분노를 감추지 않았고 KBO 사무국은 리그규정 벌칙 내규 1항과 7항에 따라 이 감독에게 벌금 100만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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