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이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NC 때 롯데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9일 롯데와 NC 다이노스의 홈 경기가 열린 부산 사직구장에는 1만5천651명의 관중이 몰렸다.

지난달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kt wiz의 경기에 5천669명이 찾은 것과 비교하면 3배 가까운 인원이 몰린 것이다.

부산 홍보대사 강다니엘[연합뉴스제공]
부산 홍보대사 강다니엘[연합뉴스제공]

사직구장을 찾은 팬이 급증한 이유는 가수 강다니엘(23) 덕분이다.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사직구장 앞에는 많은 팬이 모여 강다니엘의 등장을 기다렸다.

강다니엘이 시구 후에도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덕분에 팬들이 경기 시작과 함께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일도 없었다.

팬들은 6연패에 빠져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롯데에 응원을 보냈다.

한편 강다니엘 시구 소식에 롯데 팬들은 지난 3일 롯데자이언츠 갤러리를 통해 강다니엘 시구를 반대하는 '강다니엘 시구행사 보이콧 촉구 성명문'을 발표했다.

강다니엘 시구행사 보이콧 촉구 성명문에는 "부산을 연고지로 하는 롯데는 금년 5월 22일 꼴지로 추락한 뒤 금일에 이르기까지 단 한번도 꼴지를 탈출한 적이 없는 개노답 구단입니다"라며 "야심차게 솔로로 데뷔하는 부산의 아들 강다니엘이 이런 개노답 팀에 연관되는 것 자체가 강다니엘에게 부정적 이미지를 연상되게 만드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라고 강다니엘의 시구를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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