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임블리가 한 여름에 화장품을 더운 창고 안에 방치했다는 전 직원의 폭로가 화제인 가운데 부건에프엔씨 측은 허위사실이라고 전했다.

지난 8일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2'에서는 '임블리 논란'에 대해 방송됐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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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에 피해를 봤다는 A 씨는 "병원에서 화장품으로 보이는 부작용이라고 진단서를 작성해줬다"라면서 "자료를 다 제출을 했는데도 임블리에서는 오히려 특정 화장품을 지정해서 진단서를 써주는 게 불법, 허위라고만 하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임블리 전 직원이었다고 밝힌 한 제보자는 "겨울에 패딩을 팔아야 하는데 해외에서 생산이 되면 여름이나 가을 사이에 입고가 된다. 그런 의류를 4층에 화장품들과 함께 보관했었다"라며 "한여름에 밖보다 (창고) 안이 더 더웠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화장품이 녹을 것 같아 에어컨을 요청했는데 노후 건물이라 설치에 수천만 원이 든다며 미뤘다"라며 "이번 사건이 터지면서 제조일자도 확인하고 온도도 측정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부건에프엔씨 측은 9일 제보자가 주장하는 대부분의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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