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의 'IoT@엄니 어디가?'...독거 치매 노인 돌봄 [지식용어]
전남 장성군의 'IoT@엄니 어디가?'...독거 치매 노인 돌봄 [지식용어]
  • 보도본부 | 최지민
  • 승인 2019.07.0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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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출산율이 지속적 낮아지면서 고령화 사회 진입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때문에 이에 대한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와 각 지자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고민과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빠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해 고령화 사회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 여러 지자체에서 포착되고 있다. 그중 전라남도 장성군의 재미있는 이름을 지닌 'IoT@엄니 어디가?' 서비스가 화제다.

지난달 19일 전남 장성군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홀몸(독거) 치매 어르신 돌봄 사업 'IoT@엄니 어디가?'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성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민 체감형 디지털 사회혁신 활성화 사업 공모로 진원면 영신마을에서 'IoT@엄니 어디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그리고 올해는 'IoT@엄니 어디가?' 서비스 대상을 11개 마을 190여명으로 확대했다.

전남 장성군의 'IoT@엄니 어디가?' 서비스는 스마트기기와 연동하는 비컨(무선통신망), GPS(위성항법 시스템), 인체감지 센서로 동선을 파악하는 어르신 돌봄 사업이다. 특히 독거 치매노인의 주요 동선에 근거리 무선통신장치인 비콘과 지리정보시스템인 GPS, 인체감지센서 등을 설치해 노인들의 위치와 심박동 수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기술로 무장해 독거 치매 어르신을 살피는 'IoT@엄니 어디가?' 서비스는 특유의 센서가 스마트폰,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의 스마트기기와 연동된다. 이를 바탕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마을 이장 등으로 구성된 '마을 스스로 돌봄단'과 복지 담당자, 타지 거주 자녀들에게 자동으로 알려줌으로써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심장박동 측정과 위치 확인 등을 통해 독거 치매 어르신의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마을 이장 등으로 구성된 돌봄단과 군청 복지 담당자, 자녀 등 가족에게 신호를 보낸다.

아울러 어르신이 사는 집의 방 온도와 습도를 스마트기기로 실시간 확인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처럼 다양한 최신 기술로 독거 치매 어르신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IoT@엄니 어디가?' 서비스다.

군은 지난해 진원면 영신마을 독거·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추진한 결과, 호응이 높게 나타나자 올해 총 11개 마을 190여 명으로 보급 대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노인들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거주 공간의 온도와 습도를 실시간으로 체크해 알려주는 '안심 지키미' 모듈 박스도 설치하기로 한 것.

장성군 관계자는 유두석 군수는 “노인들이 위급상황 발생 시 이웃들에게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해 대응할 수 있고 객지에 나가 있는 자녀들이 부모님의 상황을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면서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복지서비스로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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