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내분비 질환 중 하나인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 질병이 심할 경우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오늘 일요건강 정보에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어떤 병인지 그리고 원인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정의
- 초음파로 난소를 살펴봤을 때 난소에 난포가 하나가 아닌 여러 개가 발견되는 상태
- 가임기 여성에게 나타나는 내분비 질환

▶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증상
- GNRH라고 불리는 호르몬의 분비 이상으로 배란 장애
- 월경의 주기가 불규칙
- 남성 호르몬의 과다 상태인 고안드로겐 혈증
- 굵고 뻣뻣하며 색깔이 진한 남성형 종말털이 자라는 다모증
-심혈관 질환과 제 2형 당뇨병의 위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대사 증후군

▶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대한 궁금증
Q.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어떤 여성들이 주로 걸리는지?
A.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발병빈도는 전체 여성의 7~8%로 세계 평균과 국내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발병하는 여성군에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 서구 여성들은 비만인 여성에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빈도가 높은 반면 우리나라 여성들은 체중과는 크게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Q.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남성화와 비만과 연관이 있는지?
A. 연관이 있다. 우선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는 안드로젠이라고 불리는 남성 호르몬의 분비량이 증가한다. 그로 인해 다모증이나 여드름과 같은 남성화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인슐린 과다분비로 당뇨나 대사성 증후군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난다. 즉 비만과 굉장히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게 된다. 

Q. 불임에 영향을 끼치는지?
A. 연관성이 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의 배란주기는 굉장히 불규칙하다. 월경이 거의 없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임신율이 일반인에 비해서 매우 낮아진다. 그래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경우 불임 환자로 산부인과에 방문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좋은 것들
- 항안드로겐제 처방
- 배란유도제라고 하는 약제를 처방
- 과식, 과음 피하기
- 꾸준한 운동
- 올바른 생활습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