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김수범 칼럼니스트] 백세건강을 위하여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기(氣)다. 기가 강하고 기순환이 잘 되어야 한다. 그런데 기를 정의하기가 쉽지는 않다. 

기(氣)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기(氣)는 음식물의 정기와 공기 중의 숨으로 들이마신 대기가 합하여 생성되며 모든 생리활동의 중요한 물질이다. 기를 풀어쓰면 기(气)와 미(米)로써 역시 음식물이 주가 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음식 속에 있는 중요한 성분과 대기중의 공기가 합쳐져서 인체의 기(氣)가 만들어 지는 것이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한의학에서의 기는 매우 다양

한의학에서는 진기(眞氣)는 하늘의 공기와 음식물의 곡기가 합쳐져 기가 된 것으로 전신의 영양을 공급한다. 원기(元氣), 경기(經氣)라고도 표현을 한다. 여기서 천공(天空)의 기는 대기 중의 공기로 호흡을 통하여 얻어진다. 수곡(水穀)의 기는 음식물을 소화 흡수하여 얻어진다. 선천(先天)의 기는 원기(原氣)라고하며 양쪽 신장의 사이(腎間動氣)에서 나온다고 하였다.

가슴의 기는 종기(宗氣)로써 대기(大氣)와 합쳐져서 나온 것이다. 그래서 가슴의 심장과 폐에서 영기(營氣), 위기(衛氣)를 전신에 순행하게 하는 기능을 한다. 음식물(水穀)의 기(氣)에서 맑은 (淸)것은 영기(營氣)가 되고, 맥(脈)안에 있어 영양을 공급하고, 탁(濁)한 것은 위기(衛氣) 맥(脈)의 밖에 있어서 외부의 공격을 막는 면역기능과 유사한 기능을 한다.

기(氣)의 종류와 작용은 무엇일까?

우주만물의 생장(生長), 발전(發展), 운동의 변화는 모두 기(氣)의 작용이며, 살아있는 생명체(生體)의 생명활동을 유지하는 작용을 갖는다. 모든 것이 기에 의하여 운용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에너지라는 단어로 표현하기도 한다.

위기(衛氣)는 병사(病邪)를 막고 내외(內外)환경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며 면역기능과 유사한 기능으로 대부분의 질병을 순환시키고 기를 강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위기(衛氣)는 기(氣)의 일부분으로 근육(分肉)을 따끗하게 하고 피부를 윤기있게 하고, 살(肌)에 영양을 주고 땀샘의 개폐를 조절하며 외부의 병균의 (病邪)의 침입을 막는다.

우주의 생(生)장(長)수(收)장(臟)과 인간의 소(少)장(壯)노(老)사(死), 음식믈의 소화, 흡수, 오장육부의 대사 등 모든 기능에 작용하는 것이 바로 기로써 기화(氣化)작용이라고 하였다.

기는 인체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되나?

기에 인간의 감정이 실리게 되면 희(喜),노(怒),우(憂),사(思),비(悲),공(恐),경(警)으로 변하여 인체에 영향을 주게 된다. 화병, 스트레스, 긴장 등 정신적인 분야에 영향을 주게 된다. 기가 약하고 부족하면 상부에서는 뇌기능이 저하되고, 중부에서는 대, 소변, 장의 기능이 저하되머, 하부에서는 하체기능이 마비가 된다.

상기(上氣)되어 기가 위로 올라가면 나쁜 기운(邪)이 폐, 가슴, 안면, 머리로 올라가면서 머리, 가슴의 질병이 많이 생긴다. 기가 약하고 끊어지면 단기(短氣)라고 하며 가슴이 결리거나,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불안한 증세 등이 나타난다. 기가 약해 소기(少氣)가 되면 말에 힘이 없고 약하다.

기의 순환이 잘못 돌게되면 통증으로 나타나는 기통(氣痛)이 되며, 감정적인 것과 만나면 칠정으로 나타난다. 정신적인 병이 오는 원인이 된다. 기가 거꾸로 오르는 기역(氣逆)이 되면 가슴이 답답하고, 천식, 두통, 현훈, 항강통,안면홍조, 피부트러블 등 다양한 증세가 나타난다. 기가 뭉쳐서 기울(氣鬱)이 되면 화병, 분노, 상열, 가슴답답, 심장두근거림 등의 다양한 증세가 나타난다.

백세건강을 위하여서는 기순환을 도와주어야 한다. 기는 항상 아래로 내려서 기가 단전에 쌓이게 해야한다. 단전의 기가 전신으로 순환이 되게 하여 오장육부, 전신의 12경락의 순환을 도와야 한다. 명상, 단전호흡, 기공, 음악감상, 복식호흡 등의 마음의 안정을 하는 것이 백세건강의 기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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