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선정된 세계경제포럼의 ‘등대공장’...1년에 2회 선정 [지식용어]
포스코가 선정된 세계경제포럼의 ‘등대공장’...1년에 2회 선정 [지식용어]
  • 보도본부 | 심재민 기자
  • 승인 2019.07.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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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김미양] 4차 산업 기술의 발전은 그간 ‘구식’ 이미지의 제조업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스마트 공장 등 제조업을 대변하는 ‘공장’의 변화가 눈이 부시다. 이는 세계적인 추세로 국내 제조업 기업들의 공장 변화가 세계 속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 포스코는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사례로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선도할 '등대공장'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하는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에 국내 기업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화제가 되고 있다.

포스코가 선정된 ‘등대공장’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적극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끌고 있는 공장을 말한다. 밤하늘에'등대'가 불을 비춰 길을 안내하듯, ‘등대공장’이 제조업의 미래를 밝힌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지난해부터 세계경제포럼은 전 세계 공장들을 심사해 매년 2차례씩 등대공장을 발표하고 있다.이번에는 지난 1∼3일 중국 다롄(大連)에서 열린 2019 세계경제포럼에서 포스코를 포함해 전 세계 10개 기업을 등대공장에 새로 선정했다. 이로써 세계의 등대공장으로 등재된 기업은 지멘스, BMW, 존슨앤존슨, 폭스콘, 포스코 등 26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세계경제포럼은 "포스코는 철강산업에서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대학, 중소기업, 스타트업들과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철강산업 고유의 스마트공장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포스코는 이번 등대공장 선정에 앞서 스마트팩토리 기술 중 스마트 고로 기술, CGL(용융아연도금공장) 도금량 자동제어기술, 압연 하중 자동배분 기술 등 AI기술 적용 사례와 현황을 세계경제포럼에 제출하고,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컴퍼니의 현장 기술검증을 받았다. 그리고 그 결과가 종합되어 최종적으로 등대공장에 선정 되었다.

등대공장 선정이 가능하게 했던 포스코의 다양한 최신 기술 중에서도 특히 용융아연도금강판 기술은 포스코의 자랑이다. 용융아연도금강판이란 철판에 아연을 도금해 내부식성을 높인 강판으로 자동차 등에 사용된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포스코의 용융아연도금강판(CGL) 도금량 자동제어기술과 스마트고로 기술을 '대한민국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하기도 했다.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포스코는 앞으로 스마트기술을 현장에 더욱 폭넓게 적용해나가는 한편 벤처, 중소기업, 협력사 등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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