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41 김일성의 사망과 나락으로 떨어진 북한의 경제
EP.241 김일성의 사망과 나락으로 떨어진 북한의 경제
  • 보도본부 | 이호 기자
  • 승인 2019.07.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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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김미양] 1990년대 북한은 80년대부터 차곡차곡 쌓였던 경제 위기 조짐이 실체화 되는 시기였다.

1989년 폴란드의 첫 자유총선에서 자유노조가 압승하는 것을 시작으로 동유럽 사회주의권의 몰락이 이루어졌으며 소련이 붕괴되었다.

북한은 실질적으로 소련과 중국에 의존하는 상태였는데 소련은 물론이고 중국 역시 덩샤오핑의 주도로 개혁개방이 이루어져 북한의 대외시장은 사실상 고립되었다.

주요 교역국이었던 소련과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들이 자본주의로 노선을 변경하면서 혼란에 빠져 북한은 산업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나 생산재의 수출입이 어려워졌다.

이로 인해 북한의 공장들은 점점 멈추는 숫자가 늘어났고 외화를 벌어들일 방법이 없어지게 되면서 북한의 경제는 침체의 구렁텅이로 떨어지게 된다.

1991년 소련이 해체되면서 석유 수입이 끊어졌고 러시아로부터 석유를 구입하려 했지만 원조를 받다시피 했던 북한에게 국제 시세에 따른 값을 치를 능력이 없었다.

북한은 자력갱생과 민족자립경제를 외쳤지만 실상은 소련과 중국에 의존하였기 때문에 소련의 붕괴와 중국의 개혁개방은 북한에게 치명적으로 다가왔고 80년대에 발생했던 비날론 산업 등의 3대 실정은 북한 경제를 회복 불가의 상태로 만들어 버렸다.

북한은 연료의 부족으로 인해 정전사태가 일어났고 열차가 지연되었다. 또한 1994년 신적인 존재로 군림하던 김일성의 사망은 북한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고 이로 인해 국가 전체가 마비되어 그가 주창했던 계획경제의 개념이 송두리째 사라져 버렸다.

풍부한 자원과 일제가 남긴 많은 기반시설 등 자생할 기회가 매우 많았던 북한은 독재체제로 인한 잘못된 경제 노선과 지나치게 외세에 의존한 덕분에 한 번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고 이런 상황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게 된 것이다.

※본 기사는 청소년들에게는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시선뉴스를 구독하는 구독자들에게 한국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되는 기획기사입니다. 본 기사는 사실적인 정보만 제공하며 주관적이거나 아직 사실로 판명되지 않은 사건의 정보 등에 대해서는 작성하지 않는 것(혹은 해당 사실을 정확히 명시)을 원칙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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