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지난 10월 20일은 세계뇌졸중기구가 지정한 ‘뇌졸중의 날’입니다. 찬바람이 서늘하게 불어오는 10월~11월이면 뇌졸중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뇌졸중에 조심해야 합니다.

뇌졸중이란 뇌혈관 장애로, 갑자기 뇌혈관에 순환장애가 일어나 의식이 없어지고 신체가 마비되는 뇌혈관 질환을 뜻하는데요.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동맥경화증 등이 있거나 이전에 뇌졸중의 경험이 있고 가족 중 뇌졸중 환자가 있는 경우는 조심해야 합니다.

최근 국내 뇌졸중 환자 가운데 45세 이하의 젊은 환자의 비중이 10년 전 2~3% 수준에서 최근 6%까지 급증했고, 이에 뇌졸중의 원인과 예방방법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습니다.

 

첫 번 째, 음주와 흡연은 무조건 줄여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뇌졸중 발생률이 2~3배로 높습니다. 1년간 금연을 하면 뇌졸중 발생 위험도를 50%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술 역시 끊는 것이 가장 좋지만 힘들다면 하루 2잔 이내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음주는 부정맥과 심근수축이상 외에 뇌동맥 혈관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두 번 째, 소금 섭취량을 줄여야 합니다. 과다한 소금 섭취는 혈압을 상승시킵니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싱겁게 먹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고, 고단백 음식도 자주 섭취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세 번 째, 살찌는 것을 방치하면 안 됩니다. 비만은 혈중 지방과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여 혈액순환을 방해합니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뇌졸중 위험인자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서 혈압을 낮추고 비만을 예방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는 즉시 풀어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카테콜아민’이라는 교감신경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심장박동수가 증가하고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입니다. 스트레스는 최대한 빨리 풀고, 충분한 수면을 통해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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