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상표권자로 알려진 K 씨가 오는 9월 콘서트를 앞둔 H.O.T.에게 상표권 문제를 빌미로 공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준비 중인 것에 대해 공연을 기획하는 솔트이노베이션 측은 "콘서트를 방해하면 강경 대응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솔트이노베이션 측은 "K 씨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빌미로 하여 콘서트 개최를 방해한다면 당사도 이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출처_highfive of teenagers 공식 SNS
출처_highfive of teenagers 공식 SNS

그들은 "지난 2018년 10월 17년 만에 열린 H.O.T. 공연 당시 상표권자임을 주장하는 K 씨와 법적 다툼을 피하기 위해 'High-five Of Teenagers'라는 타이틀을 사용했고 이번 공연 역시 같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K 씨는 'High-five Of Teenagers'에 대하여 진행한 상표등록출원이 그룹 멤버들의 인격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특허청으로부터 등록거절 됐다"라며 "K 씨가 마치 멤버들을 상대로 'High-five Of Teenagers'를 사용하지 못하게 할 권리가 있는 것처럼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 저의를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한편 H.O.T.는 지난 2001년 공식 해체 이후 지난해 10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었고 팬들의 뜨거운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