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랑을 놓치다', 주연 설경구와 송윤아가 말하는 영화는?

채널 CGV에서 영화 '사랑을 놓치다'가 방영된다.

3일 오전 11시부터 채널 CGV에서 영화 '사랑을 놓치다'가 방영된다.

영화 '사랑을 놓치다'는 영화 '마파도'를 통해 이름을 알린 추창민 감독의 첫 멜로영화로 대학시절부터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이어진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해 온 설경구와 송윤아의 섬세하고 잔잔한 로맨스물이다.

설경구는 영화 '사랑을 놓치다'에 대해서 "사랑을 놓치다라고 해서 놓치는 것은 아니에요. 원래 사랑이란 게 놓쳤다, 잡았다, 놓쳤다 하는 게 아닐까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라며 "가볍고 밝은 영화가 될 수 있고 내가 전에 겪었던 사람 사는 데 일어날 수 있는 그런 사랑과 추억을 더듬어 볼 수 있는 과거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해요"라고 말했다.

또한 송윤아는 "나중에 관객들이 우리 영화를 보고 돌아가는 길에도 떠오르고 집에 돌아가서 자려고 누웠을 때에도 우리 영화 한 장면 한 장면이 다 떠오르게 됐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사랑을 놓치다'에서는 드라마에서만 활약을 펼치던 탤런트 이휘향의 스크린 데뷔 연기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