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관련 제주도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 장성철)과 바른미래당 싱크탱크인 바른미래연구원(원장 홍경준)은 공동으로 실시한 제주제2공항에 대한 제주도민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사진/국토교통부]
토지이용계획도 [사진/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문재인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제주 제2공항의 필요성에 대해 응답자의 55.1%가 ‘필요하다’, 41.3%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또 제2공항 최적지로 성산지역이 선정된 데 대해서 응답자의 48.8%가 ‘동의한다’는 답변을, 45.1%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지역별로 ‘동의한다’는 응답은 서귀포시(51.6%)와 제주시을(50.7%)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국토부의 기본계획 용역에 도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제주도정의 활동에 대한 평가는 ‘잘하고 있다’ 64.7%, ‘잘못하고 있다’ 25.2%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이번 조사는 바른미래당 제주도당과 바른미래연구원이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조사가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바른미래연구원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용석 국토부 공항항행정책관은 2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7동 대회의실에서 '제주 제2공항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제주공항은 전 세계 단일 활주로 공항중 2번째로 여객 실적이 많은 공항이며 제주∼김포 노선은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노선"이라며 "활주로 용량도 98%에 달해 더는 활주로 활용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제2공항 건설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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